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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고향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캔자스주에서 상원의원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돌고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무장관 자리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와 폼페이오 장관의 출마설이 힘을 얻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의원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그의 국무장관이길 원하는 한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거의 일 년 반이나 했다”라고 말하며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출마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캔자스주를 찾아 대학 강연을 비롯해 여러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CNN방송은 볼턴 보좌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거취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출마를 위해 국무장관 직을 내려놓을 경우 볼턴 보좌관이 그 자리를 맡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송형근 기자/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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