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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경안중학교 과학실서 포르말린 1ℓ 누출…학생·교사 61명 병원 이송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4일 오전 11시 4분께 경북 안동 경안중학교 2층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1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학생 59명과 교사 2명 등 61명이 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여 안동성소병원, 안동병원, 안동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누출 사고는 오전 10시 50분께 과학실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던 중 포르말린 붕어 보관 유리 용기(높이 40㎝, 지름 12㎝) 1개가 파손, 2ℓ중 1ℓ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유독물을 수거 밀봉하고 환기 조치했다.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학생들 부주의로 용기가 파손되면서 포르말린이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화학물질안전원이 현장 오염도를 측정해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께 포르말린 측정치(허용 기준 0.3ppm)는 과학실 안 0.6ppm, 교실 밖 0.5ppm으로 나타났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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