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권위자들이 스타트업 최신 동향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 위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국제행사인 ‘스타트업 서울: 테크라이즈(Start-Up Seoul:Tech-Rise) 2019’(이하 스타트업 서울2019)에 세계적인 스타트업계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 J.F.고디어(왼쪽)와 크리스 여. [서울시 제공]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도약하려는 서울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이다.

5일 오전 10시 30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라운드 테이블 등이 이어진다.

기조 연설은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창립자 J.F.고디어와 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의 벤처캐피털인 그랩벤처스를 이끄는 크리스 여가 맡는다.

J.F. 고디어는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동향과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크리스 여는 세계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공유한다.

프랑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크리에이티브 밸리’의 얀 고즐란, 벤처캐피탈 ‘앤틀러’의 창립자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IPO 컨설팅업체 SV 인베스트먼트의 박성호,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부크 마스만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한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서울이 글로벌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스타트업 유명 인사들과 함께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스타트업 서울2019에서 창업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지식을 얻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startup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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