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의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는 데 화가 나 의사에게 욕설하며 진료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56)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께 부산 한 병원에서 "특정과 진료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말한 의사에게 욕설하는 등 5차례에 걸쳐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다음 날에도 병원을 찾아가 의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환자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진료를 방해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A 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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