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재차 공격하고 나섰다. 관세 무역정책이 문제없다고 강조하며 연준을 향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로화는 미친 것처럼 달러화 대비 하락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수출과 제조업에 큰 이점을 주고 있다”며 “그리고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 달러는 역사상 가장 강하다. 좋다. 그렇지 않나? 미국밖에서 판매할 제품을 만드는 그들(제조업체)을 제외하고는”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트위터에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는 오랜만에 가장 큰 주식시장 상승 중 하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실하게 운영되는 허약한 기업들은 부실 경영에 대해 자신들 대신 이들 작은 관세를 현명하게 비난하고 있다”며 “우리는 관세 문제가 없다. 우리는 나쁘거나 불공정한 플레이어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린 연준 문제를 갖고 있다. 그들은 전혀 모른다”고 재차 연준으로 화살을 돌렸다.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체가 수출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준이 지켜보고만 있다며 제조업 성장세 둔화 원인으로 연준을 꼽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관되게 연준에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강달러가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압박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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