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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도 北 미사일 시험에 "긴장완화 기회 소중히 여겨야" 충고
북한은 16일 엿새만에 또다시 발사체 발사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북한이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신형 무기 시험사격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 엿새 만에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쏘면서 북한의 우방인 중국마저 긴장 완화의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기로 각국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유관 각국은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긴장을 해소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각국은 조속히 정상들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와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신형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들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지난 10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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