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 과정 경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신규 사업인 '드림 아트랩 4.0'을 8월부터 운영한다. 드림 아트랩 4.0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진행하는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IoT(사물인터넷)와 5G의 시대, 아동·청소년의 신개념 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이하 교육진흥원)은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신규 사업 <드림 아트랩 4.0>을 8월부터 운영한다.
<드림 아트랩 4.0>은 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8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신규 사업 모델 개발 연구’를 토대로 올해 본격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헌연구 및 설문연구, 국내외 4차 산업혁명 관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분석 등을 기반으로 진행, 미래사회의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실행 방안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드림 아트랩 4.0>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탐색해보고, 다양한 기술과 매체 탐구를 통해 융·복합 예술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강조한다. 참여자들은 미래기술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해보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예술적 표현을 통한 창의성을 발휘해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기관으로는 한국문화예술종합학교, 토탈미술관 등이 참여하며,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피지컬 컴퓨팅, 3D모델링으로 탐구해보는 ‘Everyday is Playful Media(한예종 융합예술센터)’, ▲미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예술적 아이디어를 탐색해보는 ‘벙커 465-16(토탈미술관)’, ▲입체와 평면 미디어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재생시키는 ‘출발! 아트씨 미디어 탐험대(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증강현실, 알고리즘 기술로 인간, 사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탐색하는 ‘드림 아트랩 4.0 Life&Tech(사비나미술관)’로 구성됐다.
11월 말에는 올해 성과를 되짚어보는 결과공유회를 추진, 청소년 대상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자, 예술가,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성, 구체적인 실행 전략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날리기, 키트를 활용한 단순 조작 활동 등 단회차 기술‧매체 체험활동은 많이 있지만 그것과 달리 더 심도 있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친구들과 협업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완성해보고, 때론 실패도 경험해보면서 예술과 기술‧매체에 대한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 안내 및 참여 신청 관련 내용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www.toyo.or.kr) 또는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