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탈리아 복권 당첨금 사상 최대 금액인 2800억원을 받은 사람이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최근 ‘수페르에날로또(SuperEnalotto)’ 추첨에서 1등 당첨자에게 2억916만441유로(약 2841억원)가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탈리아 복권 역사상 가장 높은 당첨 금액이다. 이전 최고 당첨 금액은 2010년 10월에 1억7780만유로(약 2415억원)다.
수페르에날로또는 90개 숫자 가운데 6개를 맞춰야 1등 당첨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당첨자는 북부 밀라노 인근 도시 로디의 한 술집에서 2유로짜리 복권을 구입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술집에는 연일 방문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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