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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베냐 슐체 독일 환경부 장관이 비닐봉지 금지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슐체 장관은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에 환경부가 현재 비닐봉지 금지를 위한 법적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슐체 장관은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이행해온 기업체들과의 자발적인 합의는 성공적이었다면서 이제 비닐봉지 금지에서도 이 같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해당 법률 초안이 언제 완성될지는 전하지 않았다.
독일 슈퍼마켓들은 자발적인 합의 하에 고객들에게 유료로 비닐봉지를 제공하고 있다.
슐체 장관은 기업체들이 과일, 채소 등의 비닐 포장을 줄이도록 하는 추가적인 합의도 계획 중이다.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의 자매당인 기독사회당(CSU)의 마르쿠스 죄더 대표도 비닐봉지 금지를 위한 전국적인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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