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아, 송은아트큐브-낮선 파동 1 (detail), 2019, 광목에 먹, 160cm x 270cm [송은문화재단 제공] |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어찌보면 평범한 사건은 ‘여자 사람’에겐 크나큰 변화다. 혼자였던 시간을 지나 ‘엄마’로 성장하며, 자신을 매개로 이어지는 혈연의 연결고리가 생긴다. 한상아 작가는 이 기억과 경험을 신화적 요소를 차용해 표현했다. 작가적 상상력과 만나 펼쳐지는 공간은 낯설고도 신비로운 풍경이다. 송은문화재단의 송은 아트큐브 전시공모작이다. 9월 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