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학 2기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주민들이 사유와 성찰, 소통의 시간을 통해 삶에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강좌 프로그램 ‘내 삶을 채워주는 마포대학’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마포대학은 기존의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던 구민교양 대학과 시민교육을 합하고 그 밖에 통일과 민주주의 관련 내용까지 분야를 확장해 평소 듣기 힘든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포대학 1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고 양재진, 김민식, 손미나, 계승범 등 평소 듣기 힘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님들의 강연으로 꾸며져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마포대학 2기의 주제는 ‘세상(世想)을 만나다’이다. 강좌는 오는 9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마포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에는 다수의 TV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해 유명한 이호선 교수가 나서 ‘직장, 결혼, 육아, 연애로 힘든 30대를 이해하는 방법’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또 10월10일에는 ‘응답하라 아우성’외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구성애 대표가 나와 ‘중년의 솔직한 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도 팟캐스트 일당백을 운영하는 정박(정승민) 교수와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좌신청 자격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강료는 12회 강좌 기준 3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8월12일부터 30일까지 마포구교육포털에서 신청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선착순 90명을 모집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 첫 걸음을 뗀 마포대학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삶에 새롭게 필요한 지식을 쌓고 인문적 성찰과 사유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마포대학 2기 과정에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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