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9 동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청정 문학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정문학대회는 청소년 정책 문학대회로서 지난 6월 동작구 청소년의회 문화상임위원회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동작구 거주 또는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 (만 14세~19세) 90명이다.
주제는 ▷학교폭력 ▷청소년이 생각하는 자유 ▷청소년의 건강(흡연, 음주 등) ▷진로와 꿈 ▷청소년의, 나의 일상에서의 행복 ▷학업에 지친 우리 ▷내가 사는 마을(환경) 등 총 7가지다.
경연은 시·산문의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등 2개 부문으로, 부문별 45명이 솜씨를 발휘하게 된다.
청정문학대회 포스터 |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부문별 선착순 모집하며, 온라인(https://forms.gle/df1LRcBMs3PPx2qb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당일 배부되는 원고지와 도화지 이외에 필요한 준비물은 참가자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구는 부문별 전문가 2명과 청소년의회 의원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상금은 글짓기 부문과 그리기 부문별로 1등(청정상)에는 10만원, 2등(정성상)에는 5만원, 3등(성장상)에는 3만원으로 총 6명에게 주어진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문학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내 19세 미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계획하고 활동하는 ‘아무거나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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