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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인천경제청, 청라국제도시 현안 해결 위해 ‘맞손’
이재현 서구청장-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면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서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31일 서구청을 방문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현안 해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 청장은 최근 유치열기가 뜨거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의 청라국제도시 유치와 청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상호 면담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같이했다.

현재 네이버에서 진행 중인 제2데이터센터는 지난달 12일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인천 청라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60개소와 민간·개인을 포함한 전국 총136곳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와 관련, “서구에서는 대상지가 하나금융TI센터 인접부지이며 북인천IC(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청라IC(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으로서 대한민국의 관문에 위치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유치에 따른 네이밍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에게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밝히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장은 네이버측에 오는 1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함에 따라 서구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TF팀을 꾸리고 1차 회의를 마친 상태이다.

이 서구청장은 청라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경우 G시티 무산에 따른 지역주민의 반발과 허탈감을 고려해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조속한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은 현재까지 공사가 미 착공된 상태로서 당초 약속한 바와 같이 패스트트랙 이행을 통해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세계스타필드는 지난 31일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됐음을 감안해 조속히 건축허가와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공모를 통해 최고의 전문 의료시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서구청장은 “서구와 인천경제청 간 소통을 통한 상호 신뢰구축으로 청라지역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서구와 협력해 청라가 명실상부 국제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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