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공급 지연 등 주민 불편 해소
강동구청 전경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이달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종량제 봉투·음식물 납부필증을 중간 단계 없이 판매소에 직접 공급하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에서 폐기물 수거뿐만 아니라 종량제 봉투·음식물 납부필증의 중간배부 일까지 맡고 있어 봉투 공급이 지연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강동구는 종량제 봉투 직영 공급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판매소에 직접 배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정판매소의 소량 공급 요청도 신속하게 처리하게 돼 주민들이 더 편하게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사전에 판매소를 대상으로 판매 공급 개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판매소가 전화 접수는 물론 PC와 모바일을 이용해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상시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종전 현금거래 방식을 전용계좌 입금 방식으로 개선해 거래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직영공급을 처음 실시하는 만큼 부담도 있지만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의 소소한 생활 불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개선점을 찾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