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
[위키피디아]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인 캐런 펜스,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2019년 미국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체적인 구도 뿐만이 아니라 한 선수가 자신을 향해 손을 뻗자 이에 답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마치 ‘최후의 만찬’에서 테이블 가운데 앉아 있는 예수를, 그를 중심으로 둘러서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은 최후의 만찬을 함께한 12제자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하기 전날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