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사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16일부터 관악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지역특화사업인 ‘관악사회적경제와 청소년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향상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사회적경제 온도를 높여라’ 프로그램을 2019년 서울시 공모사업비로 외부자원을 유치해 확대·운영한 지역특화프로그램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해본 결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체험진행에 참여했던 관내 사회경제적기업들도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느껴 올해는 좀 더 많은 청소년과 기업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확대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관악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체험행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해 총 관내 13개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봉제인형 디자인 업체, 중고컴퓨터 재활용업체, 유아숲체험장 운영업체 등의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6일 인헌중학교를 첫 시작으로 관악중학교, 영락고등학교, 성보중학교까지 총 4개 학교 500여명의 학생들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체험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됨은 물론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민들과 상생하는 지역경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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