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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북촌한옥청(聽) 2019년 하반기 전시 실시
시민 대관전시 17건, 기획전시 2건 총 19건 진행
북촌한옥청 외부 전경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사전공모를 통해 시민 공유공간 북촌한옥청(聽)의 2019년 하반기 전시·대관 일정을 확정하고 7월부터 6개월간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북촌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및 한옥지역 경관 보전을 위해 2003년 서울시가 매입해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중 한 채이다.

시는 2017년부터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부합한 콘텐츠 관련 전시·강연 진행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대관신청이 가능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으로 북촌한옥청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전시자로 참여하는 대관전시 17건과 기획전시 2건, 총 19건의 전시를 선보인다.

북촌한옥청은 오전 10시부토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프로그램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사전 접수하며 2020년 상반기 전시 공모는 올 11월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한옥건축자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공공한옥은 지역문화 재생에 주효한 건축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해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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