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오후 4시께 경기도 과천 경마장에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전 1시 20분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원룸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이 집에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저항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구체적으로 적용할 혐의를 정할 방침이다.
신림동에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한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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