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힘닫는 데로 지원 약속
[헤럴드경제(메데인)=이진용 기자]이반 두께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메데인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콜롬비아 간 직항로를 개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부에노스아에리스와는 직항로가 있는데 콜롬비아에는 없어 반드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반 두께 마르케스(왼쪽) 콜롬비아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두께 대통령은 또 “관광을 더 활성화 시키고, 특히 한국의 콜롬비아 투자가 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콜롬비아 기업인들을 대동하고 투자 촉진단을 구성해 방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께 대통령은 특히 “보고타 메트로 사업은 70%가 정부 지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고 메데인시의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한국과 멕시코와 직항로가 생긴 뒤로 훨씬 편하고 관광객도 많아진 것 같다”며 한-콜롬비아 간 직항노선 개설에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박시장은 이어 “올해 10월 방한하는 두께 대통령을 서울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싶다“며 두께대통령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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