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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라고?”…김창환, 1심 불복 항소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폭행 방조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앞서 문모 PD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 회장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인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회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문PD에게는 징역 2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 과정에서 문PD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김 회장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폭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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