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통합관제센터 직원교육 모습.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7월 말까지 20개 전 동 주민센터 안전을 강화한다.
구는 최근 민원인의 폭행 등으로 동 주민센터 직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예방 및 사후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저화질 노후 CCTV를 고화질 CCTV로 교체 및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하는 CCTV는 총 99대다. 가장 오래된 CCTV는 2005년 설치된 CCTV로 노후화돼 얼굴인식이 어려워 위험상황 발생시 증거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범죄예방 및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20개 동 CCTV를 점거해 설치가 필요한 동 주민센터 및 문화센터 16개소에 CCTV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내 CCTV설치가 영상촬영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재정비해 범죄예방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치로 돌발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던 일선 공무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취자 등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주민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CCTV 개선 사업 외에도 경찰서와 협력하여 동 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비상상황 발생시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은 물론 일반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