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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S&P500 지수는 장중 한 때 3000선을 넘었다. 지난 2014년 8월 26일 2000선을 넘은 이후 5년여 만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 기간 S&P500종목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한 종목은 의료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아비오메드(Abiomed)로, 무려 909%나 올랐다.
이어 반도체제조업체 엔비디아(Nvidia)와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dvanced Micro Devices)가 각각 728%, 707% 오르며 2, 3위에 올랐다.
이른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가운데는 2개 종목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이 489%로 4위, 넥플릭스는 이 기간 455% 올라 6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채권거래 플랫폼 마켓액세스홀딩스(marketAxess holdings·486%), 테이크투인터랙티브소프트웨어(Take-Two Interactive Software·424%), MSCI(413%), 얼라인 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400%), 글로벌 페이먼트(Global Payments·355%) 등이 톱10에 올랐다.
S&P500 구성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 상위 기업들 면면에서 보듯 미국 주식시장은 IT기업들이 이끌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S&P500지수가 50% 오르는 동안 무려 80%나 오른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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