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역사강좌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여름방학 한국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 사람의 나라에서 전 국민의 나라까지’라는 주제로 역사의 흐름을 담아낼 이번 특강은 구의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하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기념관에서 열린다.
강의 내용은 ▷이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국내와 국외의 3·1운동 ▷전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한독립 만세! 광복과 분단의 아픔 ▷껍데기는 가라. 미완의 혁명 4·19 등으로 구성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곳에서 열리는 특강에 참여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역사에 관심 있는 만 14~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지난 2016년 문을 연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은 이준 열사를 비롯해 손병희, 이시영, 신익희, 김창숙, 여운형 선생 묘역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국립4·19민주묘지 인근이기도한 기념관의 특별한 위치 덕분에 방문객들이 한국사를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선열들의 발자취를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기념관은 개관 이래 7만4000여명의 탐방객 발길을 이끌며 역사교육의 산실로 거듭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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