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삼산면 백도 전경. [사진=여수시]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는 ‘해양관광 휴양 도시-여수’를 대표할 브랜드 슬로건 공모를 벌여 '섬섬여수'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전국 공모 우수작과 용역사 개발안 9건 중 ‘섬섬 여수’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아 디자인 개발 후 공문서, 관광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섬섬여수’는 ‘섬섬옥수+여수’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수의 365개 섬을 함축적으로 표현했고, “곱다”란 뜻도 담겨있다.

앞서 여수시는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올 4월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17일부터 한 달 여간 브랜드 슬로건 전국 공모를 진행해 우수작 8건을 선정했고, 용역사에서도 슬로건 13건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9건을 별도 선정해 지난 6월21일부터 7월2일까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1611명 중 328명(20.3%)이 ‘섬섬 여수’를 선택했다.

자문단 위원장인 고재영 부시장은 “BI를 각종 공문서, 관광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해 대내외적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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