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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전통음식축제 프로그램·참여자 공모
선정된 제안 축제 프로그램으로 활용
지난해 열린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궁중음식 강연'.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2019년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의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1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및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 문화와 생활상을 재현하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는 10월11일과 12일 이틀 간 운현궁에서 ‘‘품단자(饌品單子)-고(古) 조리서 속의 우리 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시구역과 체험구역이 이어지도록 구성해 관람만 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부대행사로 진행할 체험프로그램 제안과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참여 등 2개 분야를 공모한다. 체험 프로그램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운영은 종로구민 또는 종로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학교 학생·동아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간은 7월15일까지이고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해 종로구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관광분야 전문가와 함께 접수된 프로그램 제안들을 축제 목적과의 적합성, 참신성, 실현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제안 3개를 선정하고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협의와 기획 과정을 거쳐 축제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스 운영에 지원한 단체 등의 경우 전통 또는 음식과 관련한 단체를 우선순위로 하며 단체 성격이 축제에 부합한지 등의 여부를 심사하여 최종 선정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번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가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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