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원인, 책임소재 파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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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경찰이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와 관리업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께부터 서초구 잠원동에서 공사 중 붕괴된 건물의 철거업체와 감리업체 사무실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려 전날까지 공사 관련자 13명을 조사했고 건물주 임씨를 포함해 7명을 입건해 철거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서초구청 관계자도 이날 불러 철거 심의·감독 등이 적절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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