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의 중간점검 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9일 오후 일자리경제국 회의실에서 열린 중간점검 보고회에는 시 담당부서와 진흥원, 추진단이 참여해 올해 사업 추진과정과 6월말까지의 15개 참여기업 추진실적 보고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참여기업이 6월 말 기준으로 8대 핵심과제를 추진한 실적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교대제 개편, 유연근무제 도입, 신규인력 채용 등의 노력 ▷원·하청관계 개선을 위해 원·하청 간 간담회실시, 상생기금, 이익공유제 도입 검토 ▷비정규직 보호로 근로조건 개선, 정규직 전환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일·가정 양립문화조성에 33건 ▷노사관계 개선 47건 ▷안전시설 및 작업장 환경개선 38건 중 13건 완료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28건 ▷문화여가활동지원 27건 등 총 226건 중 54건이 완료됐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좋은일터 사업의 부수적 성과로 191명의 신규인력채용이 이뤄졌으며 21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 대전형 좋은일터 사업이 높은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도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노사 협력으로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이뤄 근로자는 근무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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