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재활용선별장 견학 모습.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거주하는 동네의 환경을 둘러보고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8월6일부터 9일까지 운영된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감사담당관으로 전화 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날짜별로 25명씩 총 100명이다. 4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요일에 따라 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지역안전을 살피고 있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센터 운영방법 및 방범용 CCTV 이용체험 등을 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자연생태체험교실과 숲길여행에 참여해 자연생태 관찰, 숲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증진시키는 활동도 진행한다.
체험 활동 후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있는 곳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내 환경 실태에 대해 느낀 점을 보고서로 작성하게 된다. 보고서는 향후 구정 발전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참가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부여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환경순찰 체험단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상황과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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