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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데이트 폭력 부실 수사팀 처벌하라”…국민청원 1780명 돌파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부실·강압 수사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 데이트 폭력 사건의 경찰 수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팀을 처벌하라”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등장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 모 경찰서 부실 수사팀을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8일 현재 동의가 1780명을 돌파했다.

광주 데이트 폭력사건은 현장 CCTV도 확보하지 않은 채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만 의존해 30대 남성을 8개월이나 구치소에 가둬놓은 사건.

청원인은 게시글을 통해 “부실수사, 폭력적인 강압수사로 억울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무능하고 파렴치한 수사관들을 고발한다”면서 “그들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확보 가능한 CCTV 증거, 당시 주변 목격자들의 탐문수사를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신고자의 피해진술만 가지고 피조사인을 가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조사과정에서도 욕설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언행으로 피조사인을 가해자로 몰아가는 행위를 보며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 사건은 1심에서 무죄 판결(데이트 폭력 건)이 나왔고 가해자로 몰렸던 억울한 청년은 교도소에서 8개월을 허비하고 나온 상황인데 또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청와대 청원게시판 전문

2019년 7월 3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방영한 광주 **경찰서의 부실수사, 폭력적인 강압수사로 억울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 무능하고 파렴치한 수사관들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사건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확보가능한 cctv증거, 당시 주변 목격자들의 탐문수사를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신고자의 피해진술만 가지고 피조사인을 가해자로 확정하였으며 조사과정에서 조폭 양아치만도 못한 상스러운 욕설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비열한 언행으로 피조사인을 가해자로 몰아가는 행위를 보며 경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나왔고 가해자로 몰렸던 억울한 청년은 교도소에서 8개월을 허비하고 나온 상황인데 또 재판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이 봐도 말도 안되는 부실수사, 허위 조작사건이라는 증거가 뻔히 보이는데 관련자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계속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광주 **경찰서 해당 사건 담당자와 책임자 모두를 철저히 조사해서 엄벌에 처해 주세요!!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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