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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서부 10여분 사이 지진 세차례
규모 4.7~5.1
여진은 불확실

[헤럴드경제]캐나다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10여 분 사이에 규모 4.7~5.1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고 캐나다 지진국이 밝혔다.

지진국은 이날 오전 5시 58분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북부 연안의 벨라벨라 남서쪽 220㎞ 해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5시 51분께 포트하디 연안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오전 6시 02분에는 퀸샤를롯 인근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잇달았다고 지진국은 설명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가능성은 없으며,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지진국은 덧붙였다.

이날 세 차례 지진은 지난 3일 같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에 이은 여진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를 강타한 규모 6.4의 지진과는 상호 관련이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지진과 이날 BC주 지진의 진앙은 매우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각각 내륙과 해안에서 발생해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해당 해역은 평소 지각 활동이 활발해 열흘 사이 10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다며 이번 지진도 크게 특별한 경우는 아니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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