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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4년 인천 월미도서 개장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는 2024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개장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이 본격화됐다고 5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부지 2만7335㎡, 건축 연면적 1만6938㎡,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항만 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유물을 전시하는 공간, 해양민속·해양환경·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민·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관련 연구 활동이 가능한 강의실과 세미나실도 마련된다.

해수부는 내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유물을 확보한다.

시설 공사는 오는 2021년부터 본격 시작해 202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전시유물 배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문을 연다.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해양도시 인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백진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예타 통과가 수도권 주민과 지역사회,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제부터 시작으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함께 시민의 뜻을 모아 수도권 최고의 해양문화 시설로 자리잡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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