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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생명·Gs리테일 ‘2019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종합대상 롯데건설·에스원블루에셋·KT 등 13사 선정
한국표준협회, 수상기업 19사 선정 시상식

신한생명과 GS리테일이 ‘2019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한국표준협회(이상진 회장)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파르나스에서 수상기업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종합대상은 롯데건설·KT·에스원 블루에셋 등 13개 기업, 베스트프렉티스상(BP상)은 신한은행·DB손해보험 등 4사가 수상했다. ▶표 참조

또 삼성카드·대구시설공단·11번가 등 ‘2019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의 수상업체 16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실시됐다. 호텔롯데 김정환 대표, GS리테일 허연수 대표 등 12명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국서비스대상은 미국 국가품질상인 ‘말콤볼드리지상(Malcolm Baldridge National Quality Award)’의 심사기준을 국내 서비스산업의 실정에 맞게 개선, 적용한 것. 세계 표준을 뛰어넘는 품질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한 서비스품질 시스템 평가제도다. CEO의 리더십에서부터 회사의 경영시스템 및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의 요소들이 고객 지향적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야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표준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한국서비스대상은 올해로 출범 20년을 맞이했으며, 국내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선정된 서비스대상 수상기업 심사기준은 리더십, 전략, 고객과 시장중시, 정보와 지식, 인적자원, 운영관리 등 6개 범주와 각 범주별 경영성과로 구성됐으며, 1000점 만점 기준이다.

현장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이 꼽은 수상기업의 특징은 ▷서비스 선도기업은 업(業)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과감한 혁신을 전개해 조직원의 변화 마인드를 일깨운 점 ▷모바일에 익숙한 밀레니얼세대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화 및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세대 서비스도 소홀히 하지 않은 점 ▷오프라인사업을 기반으로 24시간 고객서비스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며 IT 투자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밖에 ▷벤치마킹 대상을 동종 업계에서 타업계로 확대하며 글로벌 서비스기업을 지향하고 있고 ▷서비스품질의 개념을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참여로 확대하고 충성고객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표준협회 측은 “수상기업은 ‘서비스혁신과 디지털화’이라는 구심점을 바탕으로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고객가치 향상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게 공통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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