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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공영주차장 일부 공간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400㎡ 규모로 27종의 초식물, 파고라, 등의자, 체육시설물 등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보라매상업 공영주차장 일부 공간(신대방동 429-4)을 활용해 가로정원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가로정원은 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도로변에 녹지와 휴게시설을 조성한 공간이다.

보라매상업 공영주차장은 인근에 백화점과 대형 주거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비교적 주차공간이 여유롭운 곳이다.

그간 가까이에서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원하는 인근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5월부터 약 2개월 간 공사를 진행했다.

정원은 약 4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느티나무·왕벚나무·이팝나무 등 18종의 수목과 맥문동·억새 등 8종의 초화류들을 심어, 시원한 그늘과 함께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파고라, 등의자, 체육시설물 3종 등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추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바쁜 일상생활에서 쉬어가는 여유와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동작구 어디든 걸어서 5분이면 아름다운 공원을 접할 수 있도록 녹지와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5분 공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무허가 건물 등이 난립해 있던 상도1동 558번지에 산책로, 휴게시설,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비둘기어린이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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