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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허준축제’ 슬로건을 찾습니다
강서구, 11일까지 주민공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약관(弱冠)을 맞은 허준 축제에 주민이 직접 지은 슬로건이 내 걸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0월 열리는 ‘20회 허준축제’의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허준 축제는 의성(醫聖) 허준이 나고 자라 주요 저서를 집필했던 강서구의 대표 축제다. 1999년 9월 5일 처음 개최된 이후 미라클-메디 특구 등 강서구가 의료 특화 도시의 이미지를 쌓는데 일조했다.

이에 구는 20번째 생일을 맞아 시작단계부터 주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하고자 주민과 함께 슬로건을 직접 만든다.

허준축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나 1인당 1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규격은 15자 내외의 한글 이어야하며 외국어는 쓸 수 없다. 축제의 취지, 이미지, 특징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는 것은 물론 누구나 부르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문구여야 한다.

슬로건으로 선정되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이후 20회 허준축제와 관련된 홍보물 제작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는 허준축제 추진위원회에서하며, 이달 말 당선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1일까지 이메일을(kcm124@gangseo.seoul.kr) 통해 강서구청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3년간 허준축제의 슬로건은 ▷17회 ‘허준의 동의보감, 건강을 일깨우다’ ▷18회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 ▷19회 ‘그레잇 허준, 위드유 강서’ 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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