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5일 금요일은 일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돼 서울과 수도권, 충청, 경북 지역까지 낮 시간 동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폭염 경보’까지 발표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는 8일까지, 경북내륙은 이날(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경보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선 무더위 대신 소나기가 찾아오겠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전국적으로 7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은 7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