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오는 2022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모델인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자 지속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해 인증하며 세계 406개 도시, 국내에는 서울 송파구, 세종시 등 19개 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상호 협력기반 구축, 모든 성·연령·환경·상황별 지속적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 그룹 손상예방 프로그램 운영, 근거에 기반한 과학적인 프로그램 운영, 손상의 빈도 및 원인규명 프로그램 운영, 손상예방 프로그램 효과 측정을 위한 평가, 국·내외 안전도시 네트워크 지속적 참여 등 7가지 공인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파주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위해 하반기에 '파주시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 착수, 안전도시협의회 및 실무분과위원회 구성, 안전도시 프로그램개발 및 안전증진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아 접경도시라는 파주이미지를 벗어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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