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무제한 반복 수강, 사교육비 절감 기여
강남구청 전경 이미지.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은 지난 1일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공동이용을 협약하고 8월부터 울주군 거주 중·고등학생 1400명에게 강의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유명 강사진 65명이 출연하는 강남인강은 수능 5개 영역과 내신, 학습법, 대입정보 등 총 910개 강좌로 구성되며 개념완성·심화학습·문제풀이 과정의 난이도별 강좌를 골라 학년별, 과목별로 학습할 수 있다. 연회비 5만원으로 별도의 강의료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년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지자체 유일의 통합 교육서비스 채널인 강남인강은 148개 지자체와 공동이용협약을 맺어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한 전국 중·소도시에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울주군은 7월 중 수강 희망자를 신청 받아 8월부터 연회비를 지원한다. 정회원으로 등록된 울주군 학생은 강남인강에서 시행하는 장학생 선발, 대학입시 전략회 초청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홍경애 강남인강팀장은 "물리적 거리가 교육의 차이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교육계층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강남인강 서비스의 양적, 질적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