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포에서 체험했던 김인정씨./한국관광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스쳐 지나가는 여행 대신, 한곳에 오랜 시간 지내면서 잔잔하지만 은근한 현지의 매력을 천천히 느껴본다. 장기체류 여행이 주는 행복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시즌 대한민국구석구석 '일주일 살아보기(시즌2)' 이벤트를 추진한다.
'일주일 살아보기' 이벤트는 장기 체류형 국내여행 문화 향상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참가자에게 6박7일의 숙박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7월29일~9월1일 사이 6박7일간 국내 5개 도시(경주, 영월, 충주, 보성, 남해) 여행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10명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6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한편 숙소는 숙박중계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및 '시골하루'에서 추천하는 지역문화를 담은 독특한 숙소들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일주일 살아보기(시즌1)에서는 총 6팀이 선발됐고, 이들 참가자들의 체험한 여유롭고 특별한 휴가 이야기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홍보팀 김양길 팀장은 "몇년 전 TV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가 살아보기 목적지로 인기를 얻은 이후, 주목할 만한 대체 목적지가 없었다. 이번 이벤트가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고 체류형 국내여행 문화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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