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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패 '펑' 잇따르는 폭발 사고…美 17세 소년 턱 부상

갑작스레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장면. [MBC 방송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미국에서 잇달아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애연가들 사이에서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3월 있었던 전자사고 폭발사고로 턱에 치명상을 입은 17세 소년 오스틴 버튼의 사연을 다뤘다.

버튼을 치료한 유타주 '프라이머리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 케이티 러셀 박사는 매체를 통해 전자담배의 폭발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버튼은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아래턱에 2㎝ 정도 되는 구멍이 뚫렸고, 치아도 여러 개 깨졌다. 이로 인해 그는 병원 외상치료 전문센터에서 두 번의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매체는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과 지난해 5월에는 각각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해 흡연자가 숨지는 사고마저 발생했다.

2015~2017년 사이 미국에서 보고된 전자담배 폭발·화상 사고만 2035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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