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통의 해외유학∙이민박람회가 올 봄 또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 국내 최대 규모이며 국내외 현지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전문 유학원, 이민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이 행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2월 3일(토)~4일(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다음주인 2월 10일(토)~11일(일) 이틀씩 개최된다. 두 행사 모두 11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우선,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해외유학∙어학연수박람회에서는 해외 대학, 학위 취득, 조기 유학, 어학 연수·캠프, 교환학생, 국비지원연수를 위한 컨설팅과 장학제도 및 은행, 금융 등의 관련 서비스를 다룬다. 주한미국대사관, 한미교육위원단, 주한영국문화원, 프랑스대사관 교육진흥원,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 한국사무소,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등 대사관, 문화원, 교육진흥원에서 직접 참가와 후원을 진행하며, 해외 취업과 연계된 기술·전문학위를 위한 과정도 소개한다. 이탈리아 전문 요리 학교, 스위스 요리 예술 대학, 호텔 경영 대학, 밴쿠버 필름 스쿨 등 해외 전문학교가 참가한다. 유럽관 방문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내실 있는 정보 읽기가 가능하며, 조기유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 관람객들에게는 영미권과 아시아 지역 국제학교 상담을 추천한다.
이어 D홀에서는 해외이민∙취업∙투자박람회가 이루어지며, 해외 이주·이민 컨설팅, 투자이민(E-2, EB-5 비자 등), 기술이민, 취업이민, 사업이민, 은퇴이민, 해외 부동산 및 자산 투자 컨설팅, 이민법·비자법·해외투자법 등의 법률상담, 그리고 해외 취업 및 인턴쉽, 취업교육, 워킹홀리데이 등을 규모 있게 다룬다.
국내 내로라 하는 전문 유학원에서 맞춤형 부스 상담과 함께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다국적 유학원과 대사관, 문화원의 세션을 통해서 캐나다 실무 유무급 인턴십, 글로벌 의사 지원 과정, 캘리포니아 명문대 진학, 프랑스 고등교육 설명회, 독일 어학연수 및 유학 설명회, 중국 국제학교 입학 설명회, 2018 여름 영어캠프에 대한 전문 세미나를 듣는 것이 가능하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북유럽 시민학교에서는 북유럽 유학 연수와 이민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수시로 변화하는 이민 환경에 대비하기도 좋다. 전문 이주공사는 최근 급격한 변화 추이를 보인 미국과 캐나다 등의 동향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이민법과 영주권, 상속세 면제 등 이민에 꼭 필요한 법적 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독일, 노르웨이, 유럽, 아시아 이민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하며, EB-5 투자이민과 유럽 스타트업 창업투자를 통한 다양한 이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약 10개국을 대표하는 본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수십 년의 이민에 대한 경험과 연륜을 가지고 있으며, 세미나 이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추가 상담이 이루어진다.
풍부한 혜택과 이벤트도 빠질 수 없다. 제한된 예산으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국적 유학원이 박람회 현장 등록 한정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하며, 유학 상담만 받아도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공인 외국어 시험 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여할 경우, 선착순으로 기출문제집도 배부한다고 하니 꼼꼼히 적어 살펴보기를 권한다.
사전등록 후 현장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은 무료로 박람회에 입장 가능하다. 주최 측인 ㈜한국전람에서 사전등록을 하고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선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무료입장사전등록은 ‘해외유학·이민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이트를 방문하면 세부 일정, 세미나, 그리고 유학·이민 참가업체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