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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 비에이블 스터디카페, '카공족'에게 각광
무인기기 키오스크 도입으로 자리배석부터 요금결제까지 간편하게

요즘 카페에 가면 대화를 나누는 사람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코피스족(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 그만큼 카페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 현대인들의 스터디 공간이 된지 오래다.

그러나 ‘카공족’과 ‘코피스족’이 카페에 회전율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이 계속되면서, 스터디카페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다. 스터디 카페는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니만큼,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고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특히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24시간 365일 문을 여는 무인 스터디카페도 등장했다. 비에이블스터디카페는 무인기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자리배석부터 요금결제까지 100%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직원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으며, 인건비 부담을 줄여 이용료가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기존의 스터디카페처럼 음료를 반드시 주문하지 않아도 돼 사용자들의 부담을 또 한번 줄였다.

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 시 스터디카페 곳곳에 설치된 SOS버튼을 누르면 보안업체가 10분 이내에 긴급 출동한다. 사각지대 없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어 카페 내 안전과 도난사고 우려도 방지했다.

관계자는 "무인 운영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시간제약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점주들에게는 인건비 절감을 보장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블 스터디카페는 혼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석(1인석, 다인석)과 단체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는 스터디룸(4인실, 6인실, 8인실)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휴게실에는 각종 간식과 프린트가 구비돼 있다. 카페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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