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시 55분 임병장은 자신의 옆구리에 총격을 가했으며, 군은 곧바로 생포해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44분 자해를 시도하던 임 병장을 생포했다"며 "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쐈으며 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이다"라고 말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703특공연대(사진=YTN 방송화면) |
임병장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2일 오전 8시경 탈영병 생포 작전에 투입된 703특공연대는 포위망을 좁혀가던 중 임병장과 근거리에서 접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했고 검거팀은 휴대전화를 던져주며 이에 응했다. 군은 임 병장에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며 투항을 유도하는 심리전을 펼치다가 생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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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