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쯤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그는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핸드폰을 던져줬다"고 전했다.
임 병장의 아버지는 그에게 투항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의 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임 병장이 실탄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한 것이 아니라 조준 사격을 했기 때문에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혼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703 특공연대(사진=YTN 방송화면캡처) |
군 측은 "임 병장이 부대원들로부터 병장 대접을 제대로 못 받아 불만이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오후 8시15분쯤 임 병장은 GOP에서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다. 장병 7명은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임 병장은 실탄과 K-2 소총을 소지한 채 탈영했다.
이후 군 당국은 703특공연대를 투입해 임 병장 체포에 나섰다. 703특공연대는 동부 전선의 특수전 임무수행을 담당한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임모 병장 체포 작전 수행 과정에서 수색팀의 한 상병이 관자놀이에 총알이 스쳐 헬기로 긴급 이송돼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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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