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2일 "오후 11시께 임병장을 맞닥뜨렸으나 차단선을 구축한 병력이 수하를 시도하자 불응하고 숲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탈영한 임 병장이 포위망 안으로 다시 들어간 상태이며 민가로 내려와 음식물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나 길목마다 지키고 있는 군의 포위망 때문에 불가능하고 북쪽으로 넘어가기에는 산세가 험악하기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며 "식량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장 탈영병 교전 투항권유(사진=YTN) |
앞서 임 병장은 부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강원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추적하던 소대장 1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군은 임 병장의 부모를 통해 투항을 권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사살도 불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이 투항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고 교전 시도를 계속하면 사살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장 탈영병 교전 투항권유, 그냥 투항하자", "무장 탈영병 교전 투항권유, 더 피해자 없기를", "무장 탈영병 교전 투항권유, 투항 받아드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