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치료를 받던 이 모(65)씨가 26일 밤 9시11분께 숨져 현재 사망자가 모두 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커지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으나 부상자 41명 중에도 현재 중태에 빠진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터미널 화재(사진=MBN) |
경찰은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가스배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으며 방화셔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여부 조사와 대피 안내방송도 일부 층에서만 이뤄져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 소방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