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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에 손학규까지?…달아오르는 ‘화성甲’
이달 귀국 孫 재보선 출마설
경기 화성갑이 10ㆍ30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차지했던 지역이지만,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출마선언으로 내부 공천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서 전 대표의 출마선언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출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전직 여야 대표 간 ‘빅 매치’가 성사될 경우 김이 빠질 듯했던 10ㆍ30 재보선은 경색정국의 추를 옮길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장 수면위로 부각한 이슈는 서 전 대표의 공천 여부다. 김무성 의원, 이재오 의원 등 당내 중진 등과도 이미 접촉했다는 게 서 전 대표의 측근을 자처하는 오재세 의원의 전언이다.

10ㆍ30 재보선 공천의 키를 쥔 홍문종 공천심사위원장은 23일 “서 전 대표 같은 전국적 영향력을 가진 분이 와서 화성을 키워줬으면 한다는 분들도 있고, 외가도 그쪽이어서 전혀 연고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다만 홍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지시하거나 추천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 전 대표의 공천이 현실화될 경우 주춤했던 손 전 대표의 이번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개월을 심판하려면 서 전 대표의 대항마로 손 전 대표가 적격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손 전 대표는 오는 29일 귀국 예정이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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