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버지와 함께한 박 당선인의 사진 몇 장이 게재됐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박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체육대회에서 함께 달리고 있는 사진.
사진 속 박 당선인은 어린 모습으로 아버지와 손을 잡은 채 달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빨리 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급해보이는 박 당선인과 딸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이 시선을 모으게 한다.
게시자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체육대회 달리기. 부녀가 같이 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보인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두 분 다 승부욕 있으신듯 ”, “정말 열심히 뛰신다”, “표정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 조직 개편 세부안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박 당선인의 새 정부 조직도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의 향수가 느껴질만큼 닮은 부분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에 있던 통상 기능을 산업자원부처로 다시 이관한 것이나, 수산 업무를 강화한 것도 박정희 정부와 닮았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10일 “과학 기술이야말로 우리 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박 당선인은 아버지가 과학기술처를 설립한 이래, 46년이 지나 미래창조과학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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