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위한 첫 공식절차로 공청회 개최 관보게재를 의뢰했다.
최시형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청회는 오는 24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 대상자는 전체 국민과 한중 FTA 이해관계자들이 된다. 이후 FTA 실무추진회의와 FTA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의결된다.
2010년 기준 양국의 교역규모는 1천884억 달러다. 한국과 미국 간 교역액 902억 달러의 두 배를 넘는다.
국내총생산(GDP)은 우리나라가 1조달러로 중국(5조9천억달러·세계2위)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이다. 교역액은 중국이 2조8천473억달러이고 우리나라는 8천916억달러다.
1인당 GDP는 우리나라가 2만591달러, 중국 4천382달러로 격차가 크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작년 1천298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4.2%에 달한다. 수입액은 842억달러(16.6%)다.
FTA가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EU, 미국,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자유무역을 실현한 유일한 국가가 된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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