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월 총선에서 송파병을 제외한 강남3구와 양천갑 등 지역에 비례대표의 출마를 배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강남 갑ㆍ을, 서초 갑ㆍ을, 송파 갑ㆍ을 등 새누리의 텃밭인 강남 6개 지역구와원희룡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양천 갑, 분당 갑ㆍ을 등 총 9개 지역구가 비례대표의 출마 배제지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 비례대표의 출마를 배제하기로 의결한 것”이라며 “비례대표들은 험지에 출마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