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ㆍ아시아 농촌개발기구(AARDO) 제17차 총회에 참가해 3개년 예산 59억원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AARDO는 아프리카ㆍ아시아 저개발국 농촌개발과 빈곤퇴치를 위해 1962년 설립된 기구로 3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한국과는 1992년부터 KOICA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개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분담금 규모, 사업실적 검토, 사업예산안 승인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남아시아지역사무소 신설 승인을 계기로 신규 회원국 유치 및 지역별 회원국 교류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AARDO는 기존 연수 프로그램 외에 농촌개발 등 시범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기후변화ㆍ환경ㆍ여성인권 강화ㆍ농촌개발 등 국제현안에 대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집행위원국 13개국을 선출해 차기 집행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차기 총회는 오는 2014년 요르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